2008년 11월 04일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한 개인적인 포스팅이니 아무래도 닥블에 피드되기는 좀 그렇지요. 그래서 여기에 끄적끄적.
1. 대체 니놈한테 '씨게이트 프리에이전트 고'가 왜 필요한데?
요즘 외장하드 하나쯤은 들고 다녀야 사회인 소리를 듣습니.....까? 저는 잘 모르겠는데, 지인들 대부분은 다 하나씩은 장만하고 다니더라구요. 저도 남아도는 2.5인치 하드디스크에 케이스만 사서 하나 들고 다닙니다. 그런데 교직에 계시는 아버지께서 요즘 부쩍 제 외장하드를 빌려가시는 겁니다. 왜 빌려가시려는지 여쭤봤더니 학생들에게 동영상 강의를 보여주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까놓고 이야기해서 몇몇 강의는 저작권 위반이지만,(=_=;;;;;) 시골에서 인강에는 관심도 없는 아이들을 상대하시려니 아예 자율학습 시간에 틀어주면서 직접 관리하시려고 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저도 나름 데이터를 들고다닐 일이 많은지라 언제나 빌려드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외장하드를 하나 장만해드릴까 하는 차였지요.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USB 하나 제대로 끼우시기도 힘들 정도로 눈이 안 좋으십니다. 그리고 직업상 옷을 단정히 입으셔야 하는데 외장하드가 무거우면 아무래도 여러모로 거추장스럽지요. 하여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가벼워야 합니다. 이런 필요성을 충족시켜주는 유일한 외장하드가 바로 '씨게이트 프리에이전트 고'라고 생각합니다. 집과 아버지 학교 컴퓨터에 도킹 스테이션을 설치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USB를 수업때마다 끼울 필요 없이 그냥 도킹 스테이션에 올려놓으면 되니까 컴퓨터를 못 다루시는 아버지라도 안심이지요. 게다가 여학교인만큼 디자인도 예쁘게 뽑힌 이 외장하드를 떡하니 도킹 스테이션에 올려놓으면 학생들에게도 인기를 좀 얻으시지 않을까요? ^^;;;; 이런 전챠로 이번에 '씨게이트 프리에이전트 고' 사용기 이벤트에 졸필을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2. 320GB를 뭘로 채울건데?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동영상강의로 채워야지요. 아버지께서 제게 발주(?)한 동영상들만 모아도 반 이상은 차지 않을까 싶네요. 그 외에 남는 용량은 아버지 업무용 문서같은걸로 채우고, 그러고도 남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니 아버지께서 좋아하실 다큐멘터리나 고전 영화들을 넣어드려야겠습니다. 아, 그 전에 버벅거리는 본가의 컴퓨터부터 한 번 갈아엎어야하니 백업용으로 한 번은 써야겠군요. -_-;;;;
3. 뭘보고 이벤트에 참가했냐?
이 물건을 사려고 이름을 검색하던 중에 이벤트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벤트를 한다는 공지를 띄운 웹페이지 주소를 까먹었네요. =ㅂ=
4. 너한테 씨게이트는 뭐냐?
씨게이트는 평소에도 애용하는 회사입니다. 랄까, HDD는 씨게이트 말고는 산 적이 없군요.
초등학교 4학년때 컴퓨터를 산 이래로, 제가 조립한 5대의 컴퓨터에는 씨게이트 하드가 아닌 물건을 위한 자리는 없었습니다. 저는 다른 회사껀 눈길 한 번 준 적 없을 정도로 충성스러운 씨게이트의 노예입니다. : ) 남의 컴퓨터를 대신 조립해줄 때도, 아무래도 A/S 문제로 피곤하지 않으려면 A/S에 별다른 손이 안 가는 업체로 부픔을 고르게 되는데, SXXSUXG이 초현실적인 A/S정책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때도 역시 씨게이트 하드만을 고집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언제나 옳았지요.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A/S망을 신속히 확보하면서 씨게이트파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주셨습니다. (-ㅂ-) 게다가 이렇게 좋은 이벤트를 하는데 어찌 씨게이트를 배신할 수 있겠습니까 :D 5대의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7개의 씨게이트 하드를 보유하게 되었는데, 8개째의 씨게이트 하드를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 by 아이페오스 | 2008/11/04 15:52 | 일상의 口丁乙 | 트랙백 | 덧글(1)